[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강직성척추염이 방송에 나오면서 최근 이 질병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단순히 디스크나 관절염 정도의 통증으로만 알고 넘어갔던 병이 희귀난치병 강직성척추염일수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시청자도 있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약물로는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강직성척추염을 음식으로 치료해 방송에 소개된 주인공 이동규씨(천안에미네태삼천년초 대표)를 만나보았다.

- 최근 SBS 생방송투데이 '내 남편의 밥상', KBS 여유만만 '약이 되는 밥 천년초', KBS 6시 내고향 '강인한 생명력 천년초' 등에 강직성척추염 완치사례로 소개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데 강직성척추염이란 어떤 질병인가

"현재 완치가 불가능한 중증질환으로 20여년 동안, 내가 이 병이 완치되는 기간에도 신약이 개발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는 무서운 병이다."

- 천년초(천연초)라는 토종약용식물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
"30세 때 서울을 떠나기로 마음 먹고, 지방에 직장을 구하고 생활하던 중 지인이 소개해주어 1999년부터 음용하고 재배하기 시작했다. 18여년 음용하고 있는 셈이다" - 천년초(고의서문헌에는 손바닥선인장) 식물의 한국 재배 역사가 조선시대부터라고 했는데, 그 근거와 활용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록은 있는가?

“조선시대 1600년대 고의서문헌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손바닥선인장의 활용방법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천년초를 처음 음용하던 분들이 스님이라고 한다. 이유는 스님들이 수행하는 과정에 관절염과 변비가 많이 걸려 천년초를 길러 음용해 건강을 지켰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여기에 토대를 두고 거부감 없이 음용을 하게 됐다.

 - 천년초의 뿌리, 줄기, 열매 중 어떤 부위가 항염증 효능이 강한가?

“천년초 뿌리는 10년 이상이 되면 태삼이라 불린다는 기록이 문헌에 있다. 이는 뿌리를 캘때 사포닌 향이 인삼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단국대 약대와 1년간 공동연구한 결과에서도 뿌리에서 인체의 활성산소(NO)의 염증 매개 감소효능의 실험자료가 규명되었다.(고려대, 대구한의대, 서울대, 원광대 등)"

"사포닌을 함유한 식물은 30여개, 사포닌에는 사람에 유익한 화학성분이 30여개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고, 연수가 오래된 것이 사포닌 화학분자 종류가 많다고 한다. 인삼도 6년근을 활용하는 것이 사포닌 화학분자의 평균값이 되었다는 것이고, 6년근이 되어야 인체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당연히 오랜된 뿌리가 좋다는 결론이다."

▲ 중앙 회색 줄기가 18년된 원조모종(연수가 오래되면 초록색에서 황토색,15년후 회색으로 바뀜)

- 천년초 즉 선인장은 차가운 성질의 식물이라고 하는데 재배와 연구, 18년간 음용한 본인의 판단은?

“찬성질의 식물이 아니다. 천년초는 타 선인장과 달리 겨울 영하 30도까지 5개월간 월동을 한다. 쑥도 따뜻한 종과 차가운 종이 있듯이 선인장도 그렇다, 열대지방과 겨울이 길지 않은 곳은 찬성질이 강하고, 겨울이 길어 줄기가 쪼그라들며 월동하는 선인장은 찬성질이 아니다. 제가 소음인인데 어떻게 16년 이상 음용할 수 있었겠는가?"

- 천년초를 섭취할 때 주의할 게 있다면?

“독성실험(식물세포를 추출하여 독성이 없음을 증명)을 하여 규명이 된 지역의 천년초를 정확히 알고, 단기간 또는 장기간 섭취가 당연히 필요하다. 식물은 과일과 채소와 같이 오랜기간 섭취해도 몸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 천년초 같은 대중들이 잘 모르는 식물은 인체에 대한 독성 측정 실험자료가 공개된 것을 섭취해야 한다."

- 천년초(천연초)의 어떤 효능이 강직성척추염에 도움이 되었나

"항염증성 질환 유발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활성산소(NO, Nitric Oxide)와 비만세포를 타겟으로 연구한 각 대학의 연구논문에 천년초 추출물을 이용하여 항염증에 대한 억제, 조절 개선 효과의 검증과 활성물질을 규명하고 과학적인 근거가 도출이 되어, 본인의 강직성척추염 질병에 신체 생리적인 기능에 부합하여 질병을 호전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현재 운영하고 있는 천년초 사업과 방향은 어떻게 되나

“내 몸은 관리만 잘하면 평생 동안 큰 불편이 없다. 그만큼 병에 대한 공부와 신체생리학도 열심히 연구했다는 뜻이다. 사업이라기보다 같은 환우들에게 건강관리법과 실천하는 생활을 알려주고 싶다.천년초 활용은 그 다음이다. 일단 천년초는 연구결과 세포독성이 없고,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규명되었고, 만성염증성 질환의 효과가 도출되었으니 항염증 활성을 갖춘 추출물을 분획하여 농축 제품 개발에 힘을 쏟겠다. 홈페이지(www.emi1000.com)를 보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사진제공=천안에미네태삼천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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